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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학생 36명 식중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주】21일 상오 11시쯤 수학여행 차 제주에 온 청주상업고둥학교 2학년생 3백60명 가운데 30명이 목포∼제주간 여객선 안성 호에서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켜 이중 12명은 제주도립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고 나머지 18명은 여관에서 앓고 있다.
지난 19일 연규용 교사의 인솔로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들은 20일 하오 1시 목포의 부산여관에서 싸준 단무지·마늘·생 연 등의 반찬이 든 도시락을 배 안에서 먹고 이날 하오 7시10분쯤 제주항에 내리자마자 심한 선사와 구토를 하면서 앓기 시작했는데 제주시 탐라여관과 제주여관에서 밤새도록 앓아 누웠다가 21일 상오 11시 병원으로 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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