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산씨 제명하라"신민당 사에 협박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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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상오 신민당 중앙당사에『유진산씨를 전국구1번에서 제명하고 김홍일씨는 빨리 전당 대회를 열어 김 모씨를 당수로 추대하라』고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김수한 대변인 앞으로 배달됐다.
이 편지는『김 씨를 당수로 추대치 앓으면 김도, 이모씨 집에 수류탄을 터뜨려 가족을 죽이겠다』고 씌어 있었다.
발신인은 영등포구 신림1동378번지를 주소로 하여 수류탄을 간직한 예비역 중사로 돼있고 협박편지에는『김대중의원 집 폭발물은 여모씨 측근 현역중령이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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