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선두 강원의 두 수열 선수|춘천농의 유태수·최선근 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회 2일째까지 6개 시·도 중 단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강원은 두 선수가 이틀 동안이나 소구간 1위를 차지,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강원을 선두로 끌어올리는데 수여선수가 된 구간 1위 선수는 유태수군(19·춘농고3년)과 최선근군(19·척농고3년).
유군은 첫날 2소구간인 삼향리∼청계(8.8㎞) 간을 28분2초로 주파,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대회 2일째인 10일의 레이스에서도 첫 구간인 광주∼비아(13.7㎞)간을 43분18초로 달려 1위를 마크, 기염을 토한 것.
신장 162㎝, 체중 53㎏ 유군은 성수중 대부터 레이스를 시작해 작년에는 강원 대표로 역전 대회를 뛰었으며 경인·경음·현충사 대회(천안∼온양)에서 춘농이 우승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유 선수와 함께 클라스·메이트인 최선근군도 첫날 유군의 바통을 받아 제3소구간인 청계∼무안(10.8㎞)을 33분48초로 주파, 계속1위로 끌어 올렸고 대회 2일째에도 7소구간인 정읍∼신태인(14.2㎞) 간을 46분16초로 1위를 마크, 이틀동안 소구간 1위를 세웠던 것.
최군은 속초중 때 도내 중·장거리 대회에 출전 한 것이 인연, 춘농고에 스카우트 됐는데 금년 4월 서울∼소사간 단축 마라톤 대회에서 2위를 차지.
신장 164㎝, 체중 53㎏으로 마라토너로 가장 이상적인 체격의 소유자라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