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장 등 넷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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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춘천-춘성구의 신민당 후보 홍창섭씨는 선거인의 2중 등재를 적발했다고 주장, 박종성 춘천 시장, 춘천시 교동 동장 윤영락씨, 홍천군 북방 면장, 공화당 강원도 제1지구당 국회의원 후보 신철균씨의 동생 신명균씨 (교동 국민교 교감) 등 4명을 국회의원 선거법·주민등록법·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춘천 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내용은 시내 교동에 등재된 선거인 명부 중 공화당 신 후보의 출생지인 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에 살고 있는 유재욱씨 등 15명이 2중 등재됐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15명이지만 실제로는 춘천 시내의 2중 등재가 수천명에 달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종성 춘천 시장은 『2중 등재는 사무 착오』라고 해명하고 『17일자로 등재 취소했다』는 공문을 춘천 지구 선관위에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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