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날」기념 기능 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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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주부 「클럽」연합회는 18일 제3회 「신사임당의 날」을 맞아 상오 10시부터 기념 기능 대회와 신사임당 추대식을 경복궁에서 갖고 신사임당에 나사균 여사 (58)를 추대했다.
나 여사는 동경 여자 미술 대학 자수과를 나온 자수가로서 10년간의 교직 생활을 거쳐 대한적십자사 서울 지사 자문 위원장으로 일했으며 부군 박만희씨 (강원 석유 사장)와 사이의 3남1녀를 훌륭히 기른 공으로 신사임당에 추대되었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표창장과 신사임당을 상징하는 순금 노리개를 비롯한 많은 상품이 수여됐다.
이에 앞서 열린 기능 대회에서는 1백여명이 참가하여 한글 서예 부문에 고복자, 한문 서예에 김계복, 묵화 부문에 주수창, 수예 부문에 정경화, 수필에 장숙화, 그네 부문에 우옥희씨 등이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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