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감독 "7연패 숨은 땀 알아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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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우승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남들은 당연히 삼성화재가 우승한다고들 했지만 수퍼리그 7연패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힘든 훈련을 따라와준 선수들과 아낌없이 지원해준 회사에 감사한다.

우리의 독주로 배구가 재미없다는 말들을 한다.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강의 팀이 되기 위해 기울인 우리의 노력도 평가돼야 한다.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다른 팀에도 책임은 있다.

◇여자부 우승 현대건설 유화석 감독

지난해 세계선수권(8월) 이후 쉬지도 못하고 체력적으로 힘든 중에도 끝까지 잘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결승전 상대로 한국도로공사를 택한 것은 우승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지도자 생활에 오점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도 각오하고 한 일이다. 도로공사나 KT&G 등 상대는 점점 성장하고 있다. 우리가 더 노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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