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른병원 강남점, 찌르는 듯한 허리 통증, 30분간 시술로 씻은 듯 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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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른병원 강남점은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 플라즈마감압술 등 비수술 치료에 주력해 척추·관절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그냥 미끄러져 넘어진 거죠. 허리디스크 때문에 물리치료를 받던 중이라 큰일 났구나 했죠.” 서울 강남구의 강모(43)씨는 지난해 이맘때 산행에서 허리에 큰 충격을 받는 부상을 입었다. 혹여 수술을 받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던 강씨는 30분 내외의 간단한 시술이라는 방법을 만났다.

 세바른병원 강남점의 정성삼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방치하면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병원을 신속히 방문하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등산 시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척추질환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칭이 중요하다”며 “너무 가파르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산은 피하고 등산지팡이 같은 보호 장비를 갖추는 것도 척추질환 예방의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위의 강 씨가 받은 치료가 바로 비(非)수술 척추 치료 중 하나인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30분 내외라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시술로 국소마취로 진행될 뿐 아니라 피부 절개가 이뤄지지 않아 바쁜 직장인에게 각광받고 있다. 내시경이 장착된 미세한 카테터를 꼬리뼈 부분에 넣어 환부를 들여다보면서 레이저로 디스크 탈출, 유착, 염증 등 신경을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한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환자나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요통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현 세바른병원 강남점 대표원장은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은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도 받을 수 있다. 지름 2mm의 가느다란 카테터 이용으로 피부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즈마감압술도 비수술 척추 치료법 중 하나다. 가느다란 주사 바늘을 튀어나온 디스크 내부에 삽입한 뒤 손상된 부분에만 적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광을 발생시켜 디스크를 감압시키는 방법이다. 손상이 발생한 척추나 관절 부위에 초음파 및 영상유도장치를 통해 DNA 자극용액을 주입하는 DNA 프롤로치료도 각광받는 척추질환 치료법. 인대나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정상조직으로의 재생을 유도하고 통증 유발 원인을 제거하는 DNA 프롤로치료는 관절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세바른병원 강남점은 비수술 치료에 주력하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척추압박골절,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등 척추·관절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주된 치료 대상이다. 비수술치료센터, 최소침습치료실, 무균시술실 등 특화된 치료공간과 함께 MRI, 3D스캐너, DITI, 근골격계 진단 및 치료 초음파 장비, 첨단 C-arm 장비 등을 갖추고 있 다. 하루 만에 입원부터 검사, 진단, 시술, 퇴원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1588-3094.

박지혜 객원기자 ppar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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