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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서 곧 대회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1일AP급전동화】또다시 「라오스」에서 대규모전투가 벌어질 것이라는 정보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라오스」 진공4주째를 맞은 1일 미군은 수송기를 동원, 읠남 북부지역으로 수천의 월남군을 수송했으며 월남군의 지상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헬리콥터」를 증파했다.
31 고지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공방전은 일단 끝났으나 월맹군이 대규모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남군사령부는 「라오스」전투가 지난 28일 잠잠해졌으나 「캄보디아」에서는 격전이 계속되었고 월남군은 공산군의 전투진지 및 보급시설을 크게 파괴했다고 말했다.
미군사령부는 「라오스」 내의 월남군을 지원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28일 대거 「케산」으로 중파 되었다고 말했으나 얼마나 「많은 수가 증가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지금까지 약 6백여대의 「헬리콥터」를 동원, 월남군을 지원해왔는데 그중1백10대가 격추되거나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고 28일 증파된 숫자는 이를 보충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짐작된다.
미군수송기와 「헬리콥터」의 대거 이동은 월남군 1만6천의 추가 「라오스」 파병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사이공1일AP동화】월맹군은 9번 도로상의 「반동」읍과 월남군제 1보병사단이 포진하고 있는 「라오스」남부로 소제 TP79형 「탱크」를 대거 이동시키고있다고 이 지역을 비행한 미군 「헬리콥터」조종사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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