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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조약 토의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유엔본부26일AP급전동화】이스라엘은 26일 평화조약을 체결하자는 이집트 제의에 대한 회담을 유엔중동특사 군나르·야링씨에게 전달하고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함께 평화조약의 세부조항 작성에 착수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이스라엘의 요세프·테코아 대사는 야링특사와 1시간25분 동안 회담하고 나서 기자들에게 평화조약의 세부조정을 작성할 것인지는 이집트 측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테코아 대사는 야링특사에게 이스라엘 측 회한은 전달한 후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평화조약조항을 작성하는데 이스라엘 측이 응할 용의가 있다는 이스라엘 측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코아 대사는 아랍 측 평화조약체결의 전제조건인 이스라엘군의 모든 점령지 철수에 이스라엘 측이 동의했는지 일체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21일의 각의에서 이스라엘 군이 일부 점령지에서 철수하되 모든 점령지에서 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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