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해리슨, 유산으로 1억 5천만 달러 남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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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은 죽기 1년전까지도 음악을 계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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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이 유산으로 1억 5천만 달러를 남겼다고 금요일(현지시각) 법원은 밝혔다.

런던 고등법원은 암으로 인해 58세로 인생을 마친 해리슨의 사후 1주년을 기념하여 발표한 문서를 통해, 그의 유산의 가치를 공표했다.

하지만 이번 문서에서 그 유산의 분배에 대한 부분은 보도되지 않았다.

해리슨의 유산에는 1999년 칼을 든 괴한이 해리슨과 그의 아내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던 런던 서부 핸리-온-템즈에 있는 맨션도 포함되어 있었다.

"조지는 좋은 마무리를 하기 위해 그의 전생애를 바쳤다. 그리고 난 그가 성공했다는 것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 라고 지난 23년간 해리슨의 아내로 살아온 올리비아 해리슨(54세)은 최근 NBC에서 말했었다.

해리슨은 죽기 직전까지 그의 마지막 앨범인 '브레인워쉬드(Brainwashed)' 작업에 몰두하며 음악활동을 계속하였으며, 그의 마지막 앨범 '브레인워쉬드(Brainwashed)'는 그의 아들인 다니(25세)에 의해 기타 부분과 보컬 부분이 완성되어 이번 달에 발표됐다.

현존하는 비틀즈의 두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해리슨이 설립한 '머테리얼 월드 자선재단'의 기금마련을 위해 금요일(현지시각)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추도 콘서트에 에릭 클랩튼과 함께 참여했다.

해리슨의 미망인도 먼저 떠나간 비틀즈, 해리슨의 사후 1년을 기념하며, 클랩튼과 함께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콘서트를 준비했다.

"조지에게 바치는 이 콘서트는 앨버트 홀 가득 울려퍼질 뿐 아니라, 아마 이곳에서 함께 공연하며 참석하고 있는 친구들로부터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이의 영혼에까지 전해질 것이다." 라고 올리비아 해리슨은 회견에서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영국 뮤지션 줄스 홀랜스, 미국 가수 톰 베티와 라비 샹카, 그리고 해리슨에게 영향을 주었던 인디언 시타 연주자 등도 함께 참여했다.

LONDON, England (CNN) / 김현정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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