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037만원 더하면 … 김세영, 역대 최다상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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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김세영(21·미래에셋·사진)은 요즘 선수들 사이에서 ‘김로또’로 불린다. 지난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 이어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연속 우승으로 상금과 보너스를 합해 8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세영이 내친김에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돌파를 넘보고 있다. K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8년 신지애(25·미래에셋)가 세운 7억6518만원. 올 시즌 6억3481만원을 번 김세영은 신지애에게 1억3037만원 차로 접근했다.

 KLPGA 투어의 남은 대회는 6개. 현재와 같은 상승세라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다. 10억원 돌파 가능성도 있다. 김세영은 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이 걸려 있다.

김세영은 “역전 우승을 하면서 뒤지고 있어도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플레이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기록은 덤”이라고 했다. J골프가 전 라운드를 매일 낮 12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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