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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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음봉면 일대에 브랜드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더샵 레이크시티 3차(조감도) 1118가구를 합치면 이곳은 총 3200여 가구 ‘더샵 타운’이 형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3차는 전용면적 72~99㎡형으로 이뤄지며 전체 가구 수의 78%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앞서 5월에 분양한 2차는 3.3㎡당 590만~600만원 정도였다. 이 단지는 평균 2 대 1, 최고 11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 주변에 업무·산업시설이 몰려 있어 배후 주거 수요가 넉넉하다는 평이다. 2만8000여 명이 근무하는 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460만㎡)가 자동차로 5분여 거리에 있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가깝다. 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 2단지(210만㎡)가 2015년 완공되면 상주 인구만 8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KTX 천안·아산역과 갤러리아백화점·롯데마트가 인근에 있다.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다. 해발 294m의 연암산과 문화광장·산책로 등을 갖춘 월랑저수지가 단지 옆이다. 단지에서 연암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조성된다.

 교육 여건이 괜찮은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음봉중이 있고 2016년께 월랑초·월랑초병설유치원이 인근으로 이전하면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홍동군 분양소장은 “단지 인근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시설의 근로자가 많아 주거 수요는 꾸준하다”며 “대부분 소득 수준이 높은 젊은 층으로 대단지 브랜드 타운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2에 있다. 분양 문의 041-427-3000.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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