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군 원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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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1일=동양】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안보협정 및 대외 방위 공약 분과위원회는 21일 소위『「브라운 각서」』가『최근 몇 년 동안에 있어서 군 원 계획에 따라 한국에 적절한 신형 무기를 제공하는데 실패한 원인이 되었다』고 비난함으로써 군 원 계획 이관 재개가 부속 한-미 양국의 현안으로 대두할지 모른다고 시사했다.
「스츄워트·사이밍턴」상원 의원(민주·미주리주)이 위원장 이어서「사이밍턴」위원회로 보다 잘 알려져 있는 이 분과 위원회는 상원 외교 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1970년에 있어서 1억4천만 불에 달하는 대한 군 원 계획의 거의 전부가 한국군의 관리비 지급을 위해 사용되고 투자를 위해 지출된 몫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투자라는 용어는 이 보고서에서 신형 무기를 가리키는데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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