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25일 새 정부의 초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부총리에 오명(吳明)아주대 총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장관엔 김두관(金斗官)전 남해군수,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박봉흠(朴奉欽)현 차관의 발탁이 확실시된다. 해양수산부 장관엔 허성관(許成寬)동아대 교수, 농림부 장관에 김영진(金泳鎭.비례대표)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산업자원부 장관은 권기홍(權奇洪)영남대 교수가 유력한 가운데 오영교(吳盈敎)KOTRA 사장이 막판까지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국방부 장관엔 조영길(曺永吉)전 합참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남신(李南信)합참의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통일부 장관엔 정세현(丁世鉉)현 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새 노동부 장관에는 민주노총 부위원장 출신의 김영대(金榮大)씨가 유력한 가운데 임종률(林鍾律)성균관대 교수와 김금수(金錦守)중앙노동위 조정담당 공익위원이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회 관련 부처에선 민주당 김화중(金花中.비례대표)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에, 김명자(金明子)현 환경부 장관이 건설교통부 장관에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과학기술부 장관에 홍창선(洪昌善)한국과학기술원장이 유력하며, 정보통신부 장관엔 안문석(安文錫)고려대 교수와 진대제(陳大濟)삼성전자 사장이 경합 중이다.
이정민.강민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