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팀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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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쿠알라룸푸르3일AP동화】한국은 3일 이곳에서 속개된 제3회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4일째 경기에서 인도를 152대 25라는 엄청난 스코어 차로 격파, 일본 및 자유중국과 함께 3연승을 기록했다.
3년 연패를 노리는 한국여자농구 팀이 얻은 152점은 아마도 농구사상 드문 스코어로 기록될 것이며 이 대회가 1965년에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팀 득점이다.
경험이 풍부하고 키가 큰 한국팀은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인도를 전반전에서 적대69대18로 제압한 후 후반전에서는 질풍 같은 속공과 리바운드의 득점으로 너무나 쉽게 이날의 승리를 휘어잡았다.
인도는 도대체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홍콩을 106대37로, 자유중국은 말레이시아를 98대42로 눌러 역시 무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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