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학력 인정요구 중앙 여상 전수 맹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앙여자상업전수학교(교장 조서희·52·서울 중구명동1가10의7) 고교2학년학생 1백32명중 1백명은 29일 학교측에 ①문교부로부터 졸업생의 고등학교 학력인정을 받을 것 ②공립여자고등학교 및 다른 전수학교 보다 매기 1, 2천원씩 비싼 납입금을 인하할 것 등의 6개 항목을 내걸고 2일째 등교를 거부하고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것은 고2학년3반 담임 오 모교사가 학교공금 20여 만원을 유용, 오 교사를 해직하자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학력 인정은 현재 관계당국과 교섭중이며 70년도 제3기 납입금 7천2백원은 비싼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