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 대회 선수 백 73명 규모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한 체육회는 23일 제6회 아시아 경기 대회의 소수정예 선수단 파견 원칙을 무시하고 총 규모 1백 73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키로 했다..
체육회는 지난 15일의 제1차 전형 위원회에서 3위 이내의 입상 가능 선수 및 팀을 파견한다는 원칙 아래 10개 종목을 파견키로 했으나 23일의 제2차 전형 위원회가 각 협회의 반발을 받아들여 제외 종목이던 배드민턴을 포함시킨 데다가 육상·역도에서 1명씩 추가, 선수 1백 32명, 경기 임원 27명, 본부 임원 14명 등 선수단의 규모가 1백 73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전형 위원회는 이날 사이클에서 추천한 10명중 1명을 전국 체전 도로 경기 우승자인 김창림 (강원)과 교체키로 하는 한편 16명의 사격 선수를 그대로 승인했으며 육상 여자 중거리의 정순화 (조대 여고)와 역도 페더급에서 3위 이내의 입상 가능 선수를 추가키로 했다.
또 본부 임원 14명은 대한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단이 선출키로 했고 임원 파견을 「코치· 아카데미」이수자로 제한, 배구 협회가 추천한 구연묵 여자 감독을 다른 임원으로 교체하도록 했다.
전형위가 선발한 파견 선수는 26일부터 태능 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제2차 전형 선수 명단 ▲사이클=김광선 서정섭 김정길 권중현 이기재 (이상 트랙) 유재명 조성환 전성국 황보연 정종진 김창림 (이상 도로 선수 6명중 1명 제외) ▲사격=김달협 김용배 박남규 고민준 송웅익 김성기 김좌두 천무용 박오준 (이상 권총) 남상완 오걸 추화일 배병기 허욱봉 신현주 김학송
▲배드민턴=윤임순 한숙이 강영신 김종자
◇경기임원 ▲육상=3명 미정 ▲수영=권태근 이필중 ▲사격=서강욱 최성수 손동원 ▲배구=김인수 박지국 이창호 1명 미정 ▲축구=한홍기 우상권 ▲농구=이경재 김영기 ▲레슬링=오재영 유종운 ▲배드민턴=최일현 ▲복싱=송영수 채용석 1명 미정 ▲역도=한기풍 이달운 ▲사이클=김자헌 임상조 김호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