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20년동안 「서울 도시 기본계획」을 보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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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2일 서울의 도시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을 보완, 70년도를 기준 연도로 하여 71년을 준비 연도, 72년부터 91년까지 20년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도시 기본계획을 새로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 새 「마스터·플랜」도안에서 도시계획 면적을 종전보다 7·87평방km 늘린 7백 20·87평방km로 확장, 고시하고 시설 대상인구를 7백만명으로 변경 발표했다.
서울의 도시계획면적은 과거 7백 13평방km(2억 1천 5백만평)였었는데 성북구 중계동·공능동 일대의 37·87평방km (3백만평)가 이번에 새로 도시계획면적으로 편입된 것이다.
서울의 도시계획구역 면적은 행정구역면적 6백 13.04평방km에 경기도 안양과 과천일대를 도시계획 면적으로 편입하여 7백 13평방km였었는데 과거 도시계획면적에서 제외되었던 성북구 북동편 일대·3백만평을 편입시켜 도시계획면적을 7백 20·87평방km (2억 1천 8백만평)으로 고시한 것이다.
또한 지난 66년 도시계획 개정발표 때 서울의 수용인구를 5백만명으로 했던 것을 시설대상인구 7백만명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서울의 도시계획에 있어 서울시는 아직까지 서울의 계획인구를 확정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도시계획 면적으로 새로 편입된 성북구 중계동, 공릉동 일대 3백만평은 올해 착공된 상계동∼육사입구의 폭 20m의 도로신설을 비롯, 육사북쪽 일대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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