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유연탄 물류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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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금호석유화학이 6년간 공들여 온 유연탄 물류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금호석화는 13일 계열사인 금호티앤엘이 147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여천부두에 석탄 취급 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유연탄의 하역·보관·이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저장시설인 사일로의 용량은 기당 8만t으로 국내 단일 유연탄 저장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시설 전체의 유연탄 처리 능력은 연간 252만t에 이른다.

 또 이 시설은 분진·침출수 같은 환경 문제도 해결했다. 금호석화는 유연탄 물류사업으로 연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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