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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에 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19일 김덕진(23·주거불명)을 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김성환(28·성북구 종암동3의41)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17일 밤 9시30분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4가 36 최태숙 치과의원에 침입, 응접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김대열씨(38) 일가족 6명을 길이 30cm의 식도로 위협,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곤 준비한 노끈으로 팔다리를 묶은 후 장롱에 넣어둔 현금 및 자기앞수표 32만2천4백원과 진주목걸이 등 모두 60여만원 어치를 강탈, 도주했다는 것이다.
이들 중 김덕진은 17일 밤 11시쯤 서울 남대문로5가 진성당 금은방에서 오리엔트 팔목시계 1개를 1만6천원에 사고 훔쳐간 3만5천원짜리 수표를 지불하고 18일 상오 10시쯤 잔금을 찾으러 갔다가 잠복한 형사들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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