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배우 이휘향 짝사랑했다" 깜짝 고백

[사진 중앙포토]

방송인 왕종근이 과거 배우 이휘향에 대한 사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될 JTBC 한가위 특집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출연자들이 추석을 맞아 김봉곤 훈장 집을 방문한다.

이날 촬영장에서 출연자들은 ‘부모에게 차마 물어볼 수 없었던 것은?’이라는 주제로 사춘기 자녀들과 부모들이 열띤 토크를 벌였다. 특히 박남정의 딸 박시은(13)은 “과거에 연예인을 사귄 적 있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왕종근은 “누군가를 좋아했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나는 이휘향 씨를 무척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왕종근은 “이휘향 씨는 나의 이상형인데, 내 아내(김미숙)가 이휘향 씨와 어딘가 모르게 살짝 닮았다“고 덧붙였다.

MC 손범수가 “(방송) 활동 중 이휘향 씨를 만난 적 있냐?”고 묻자 왕종근은 “마주친 적 있다. 이휘향 씨를 보자마자 ‘팬이다. 예전에 많이 좋아했었다’라고 얘기했다“라고 답했다.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은 “결혼 후 남편이 이휘향 씨랑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침대 위에 걸어 두기도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춘기 자녀들과 스타부모들이 펼치는 이색 체험 ‘추석특집 유자식 상팔자 김봉곤 훈장댁을 가다’ 편은 17일, 18일 밤 11시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