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텐트 납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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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북부경찰서는 5일 도끼와 칼을 들고 남녀혼성「캠핑·텐트」를 습격, 남자들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여자들을 납치, 돌려가며 욕을 보인 S공고2년 김모군(16)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군 등 10명은 3일 밤10쯤 야전용 도끼, 길이 70㎝의「정글」용 칼, 쇠「파이프」등을 들고 서울 성북구 우이동 백운대 A「코스」 선운각 부근에서「캠핑」중인 허모군(19·서울 마포구 공덕동)등 6명의 남녀혼성「텐트」를 습격, 허군의 발등을 도끼로 찍어 중상을 입히고 정모양(19·W대1년)을 강제납치, 윤간한 후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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