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열광이 아니라 성찰을 필요로 한다』(이충웅 지음, 이제이북스, 2005)
과학은 냉정해야 한다. 애국주의와 같은 집단적 열기에 묻히거나 대중들의 몰이성적 태도에 함몰되어서도 안 된다. 당리당략에 빠져 논리와 성찰을 잃어버린 과학은 객관성의 이름으로 대중들을 무지몽매에 빠뜨리고 소모적인 논쟁과 국력의 낭비를 초래한다. 과학사회학을 전공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과학이 어떤 길을 가야 하고, 매스컴과 언론이 과학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