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 축구선수권대회 예선 리그 5일째경기가 20일 효창구장에서 열려 제8조의 제일모직이 한일은을 1-0으로 제압, 2승1무로 수위가 되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19일 경희대 구장에서 벌어진 제4일째 경기에서 제7조의 신탁은은 우석대를 4-0으로 크게 이겨 4승을 기록, 제6조의 주택은에 이어 준준결승이 일찍이 확정됐다.
1만여 관중이 모인 20일의 경기에서 숏·패스로 게임운영에 우세를 보인 일모는 전반 6분 장신의 FW 김재한이 손태호-김성철로 이어진 볼을 받아 우측 문전에서 슈팅, 승점을 올리고 후반 한일은의 무기력한 반격을 잘 막아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일모는 예선리그서 혼자 2개의 골을 얻어 준준결승 진출에 수훈을 세운 김재한이 후반 4분께 한일은의 GK 이욱민과 부딪치는 바람에 왼발을 부러뜨려 퇴장, 앞으로의 대전에 어두운 그림자가를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