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부고속 연결도로 내년 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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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8일 시흥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길이 12.6㎞, 폭 40m의 도로를 신설키로 했다.
이 도로는 수유리∼경기도 고양군 지도면∼영등포구 개봉동∼구로동 공업단지∼사당동∼천호동∼육사∼상계동∼방학동 간을 잇는 총 85.3㎞의 제3차 순환도로의 일부로서 내년 말 완공된다.
서울시는 이 신설도로 건설비를 시흥·신림 등 5개 구획정리 사업에서 들어오는 3억3천만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도로가 완성되면 76년까지 23억8천만원을 들여 제3차 순환도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올해 착공할 신설도로는 구로동 공업단지에서 신림동·봉천동·사당동을 거쳐 역삼동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접속하게 되어 시흥국도 일부와 경부고속도로가 이어진다.
양탁식 서울시장은 이 도로가 건설되면 영등포 일대의 발전은 물론 서울대학교 지구의 여건도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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