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다리 미녀' 한영 "암투병 당시 나약해 보일까봐 아프다고 못했다" 고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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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닥터의 승부` 캡처]

가수 출신 방송인 한영(35)이 암투병 당시 “나약해 보일까봐 아파도 아프다고 하지 못했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갑상선암 투병사실을 고백했던 한영은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서 다양한 속설에 대해 말하던 중 “키 큰 사람이 싱겁다는 말 때문에 어릴 때부터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 심지어 아픈 것도 말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영은 “그래서 얼마 전 갑상선암으로 투병중일 때도 주변에 말을 못 했다. 나약해 보일 것 같았다”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이성미는 자신도 유방암을 앓은 적이 있기에 한영에게 “아플 때는 아프다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 혼자만 힘들어진다”고 조언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닥터의 승부’에서는 ‘암에 관해 여러분이 믿고 있는 속설’을 주제로 근거 없이 떠도는 암에 관한 다양한 속설들의 진실을 파헤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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