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엔 영 대사 캐러던 경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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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 주 유엔 영국대사였으며 하원의원인「휴·M·캐러던」경(62)이 동백 림을 거점으로 한 간첩 단 사건에 관련, 사형이 확정된 박노수(36)의 구명을 호소하기 위해 26일 하오 NWA편으로 내한했다. 케임브리지대학 출신인「캐러던」경은 이날 공항에서 모교의 요청으로 동문인 박의 사형집행을 정지하고 형의 감면을 한국정부에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대 법과과장「데이비·펄」박사와 함께 온「캐러던」경은『이 문제를 협의하기 전에 뭐라 말할 수 없으나 감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흘동안 머무르고 이한 할 예정인 이들은 유엔을 통한 구명호소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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