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곧 베를린 장벽완화|자유왕래·전화선 복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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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함부르크 27일 로이터동화】동독은「베를린」시의 분단으로 인해 서「베를린」시민들이 겪고있는 곤란을 완화하기 위해 동「베를린」의 자유왕래, 동서「베를린」간의 전화선 복구 등 여러 조처들을 곧 일방적으로 취할 것을 서독정부에 통고해 왔다고 서독 유력 지「더·벨트」가 27일 보도했다.
「디·벨트」지는 동독공산당(SED)이 동-서독간의 합의가 아닌 일방적 양보조처로 서「베를린」시민이 겪고 있는 계약을 완화할 의도이며 이를「빌리·브란트」서독수상 및 서독문제성을 비롯한 여러 정부부처에 비공식으로 통고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상실의「호르슈트·엠케」무임소상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확인할 수 없다』고만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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