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허리 통증, 수술 없이 싹 가시게 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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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로 허리디스크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세바른병원은 비수술치료센터를 갖추고 수술 없는 척추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세바른병원이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로 고심하는 이들에게 진짜 효도상품을 제안했다. 바로 비(非)수술 척추 치료다. 허리, 즉 척추 질환은 노화로 인해 빈번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특히 허리디스크와 더불어 자주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50~60대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은 통증이 계속되는데도 방치할 경우 하반신 마비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허리 상태 및 통증을 잘 관리해야 하고, 자녀 역시 항상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해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복잡하게만 여겨지던 척추질환 치료가 최근에는 수술 없이 시술만으로도 가능해졌다. 정성삼 세바른병원 대표원장은 “척추질환 환자 중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30분 내외의 간단한 시술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케이스”라고 말했다.

 척추질환의 비수술 치료 중 대표적인 것은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이다. 시술명에서 알 수 있듯 꼬리뼈를 통해 내시경이 장착된 미세한 관(카테터)을 삽입해 이뤄지는 시술로, 내시경으로 척추 주변을 들여다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술을 통해 통증을 일으키는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고 동시에 약물을 사용해 유착, 염증 등 신경을 자극하는 원인을 없애게 된다. 내시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MRI상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병변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레이저로 유착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국소마취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 고혈압이나 당뇨를 지닌 환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미세한 카테터 사용으로 피부절개 역시 요구되지 않는다. 흉터 걱정 없고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수술이 부담스러운 노인 및 바쁜 직장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시술법.

 또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은 디스크 수술 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약간의 시일이 지난 후 통증이 재발한 경우라도 내시경으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그 밖에 신경유착에 의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나 다리가 저리는 좌골신경통 환자 치료를 위해서도 이 시술은 널리 시행되고 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치료 방법으로 플라즈마감압술도 있다. 1mm 가량의 가느다란 주사 바늘을 튀어나온 디스크 내부에 삽입한 뒤, 플라즈마광을 발생시켜 디스크를 감압시키는 치료법이다.

 세바른병원은 이러한 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과 플라즈마감압술 외에도 고주파수핵감압술, DNA프롤로치료 등 비수술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 며 비수술 치료 경험을 다수 보유한 전문의들로 구성된 병원이다.

 김주현 세바른병원 대표원장은 “현재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압박골절,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등 현대인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세바른병원은 비수술치료센터를 갖춰 수술 없이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3D 스캐너, DITI(컴퓨터 적외선 촬영장치), C-Arm(이동형 X선 투시 촬영장치) 등 첨단장비를 통한 정확한 진단도 세바른병원만의 차별화다.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세바른병원에 대한 문의는 1544-8297로 전화하면 된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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