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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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어른들이 붐벼 혼잡 남산 소 동물원>
남산 분수대남쪽에 새로 마련, 지난5일 문을 연 어린이 소 동물원(사진)이 방학한 어린이와 바람쐬러 나온 어른들로 붐벼 혼잡을 빚고있다.
꽃사슴, 독수리 등 20여 동물이 선을 보인 이 소 동물원은 어린이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것인데 어른들이 더 많이 모여 어린이들은 어른 틈바구니에서 밀러나야 될 형편.
공중도덕도 없고 질서도 없어 모처럼 구경나온 어린이들은 울쌍이 되고 있다.

<청소원 즐거운 한때 중구청서 위안회>
○…중구청은 7일하오7시 청소원 5백78명을 모아 위안회를 열었다.
중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쓰레기, 분뇨 등 지저분한 작업에 있어 묵묵히 일하고있는 청소부들에게 노고를 치하했는데 이날 밤 10시부터는 악단과 마술사 등를 불러 즐거운 한 때를 가졌다.

<「서비스」정신 높여 운전사들 교양강좌>
○…서울시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시내 전 영업용「택시」운전사에 대한 교양강좌를 시민회관에서 실시한다. 명랑 시민교통 이룩하기 운동의 보다 나은 효과를 위해 실시되는 이 교양교육은 대 시민「서비스」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 서울시는 각 업체의 보유자동차 3분의1에 해당하는 인원이 1회에 참석토록 할 방침으로 이틀동안 모든「택시」운전사가 교육을 받도록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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