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폭 늘리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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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한일 협력위 제4차 상임위는 5일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끝냈다.
결의문은 ⓛ일본이 보세가공 재 수입품의 재료 분에 대한 관세감면제도의 폭을 늘릴 것과 이를 위해 일본정부가 법적 절차를 취하도록 조처한다. ②한일 양국주위의 해양을 공동 개발하는 문제를 협의한다. ③11월 13일, 14일 이틀동안 두 나라 문화인들의 「세미나」를 갖는다는 것 등이다. 다음 제5차 회의는 11월 11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5일「사또」(좌등) 수상과 「후꾸다」(복전) 대장상을 각각 방문, 한일각료회담에서 합의된 차관을 위한 조사단 파견과 교포 영주권에 대한 일본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또」수상은 재일 한국인의 영주권 신청에 대해 중앙과 지방관서에 지시, 대상자의 신청을 독려할 것을 약속했다. 「후꾸다」 대장상도 지난번 각료회담에서 합의한 ①서울의 지하철 ②투자환경 조성 ③중공업 육성 등 3개 조사단을 9월 안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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