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문화 비즈니스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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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학과는 문화산업시대를 겨냥한 전략적인 학과로서 인문학적인 소양과 비즈니스적인 감각을 고루 요구한다.

디지털 융합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콘텐츠 수익 기반도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분야 전반을 다룰 인재들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한양대는 국내 최초로 문화콘텐츠학과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문화콘텐츠학과 졸업 후에는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공연 등의 기획자 및 프로듀서, 국내외 마케팅 전문가, 전문 스토리텔러, 문화정책 전문가, 홍보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며 대학원 진학도 활발하다.

 ◆유기적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문화콘텐츠학과는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길러주고 장단기 현장실습, 해외 현장실습, 산학 공동 R&D, 프로젝트 베이스 강좌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내년 신입생부터 등록금 반액 지원=박기수 문화콘텐츠학과장은 “올해 레인보우 학과로 지정돼 2014년 입학생부터는 등록금을 반액 지원 받게 됐기 때문에 더욱 우수한 인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콘텐츠학과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국제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문화콘텐츠학과는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인턴십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률을 더욱 제고시킬 예정”이라며 “매해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대학원에 진학을 원하는 해외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최고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에 힘 쏟겠다”고 전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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