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 센터·민간 불하 난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적자 운영중인 요업 센터 (이사장 이병호)의 불하를 검토해온 상공부는 이중 정부가 투자한 23억4천5백만원 선에서 대한 도자기 공업 협동 조합이 인수토록 그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나 조합 측은 상공부 제시 가격에 의한 인수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요업 센터를 불하 받는 경우 불하 가격은 시설 투자액보다 현재의 생산량 기준으로 하고 경영 합리화를 위한 자금 지원 조건이면 인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제의하고 있다.
요업 센터는 69년 중에 타일 46만8천 입방m를 생산했으며 금년에는 타일 1백15만5천 입방m, 전사지 60만장, 위생 도기 1천6백20t을 생산, 1백만불을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시설로는 연구소 및 시험공장, 공작소, 원료 공장, 타일 공장, 위생 도기 공장, 전사지 공장 등을 갖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