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노래한 작품 25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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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여류시인산인의 시요전이 30일∼7월5일 신세계백학점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김남조 김선영 김지곽 김후란 모윤숙 이영도 추영서 추은희 허영자 홍윤숙씨등 중견 여류시들이 10명이나 함께모여 시화전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
이들 여류시인들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시어를 화폭에 받아넣은 서세옥 손동진 백형말 박병규 장영성 김기창 박저토 박고석 이규선 장두건씨 등 10명의 노련한 화백들은 그림과 시가 혼연일치된 아름다운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꽃과 아기, 인생과 기쁨, 그리고 아침 식탁의 일화을 노래한 작품들은 모두 25점. 「기쁨」 (김남조 시·서세옥 그림) 「목련」(김후난 시·김기창 화) 「아가」 (추영수 시· 이규선 화) 「철운한 햇살」 (허영자 시· 이규선 화)등 모두 시교의 아듬다운 조화를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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