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산정서|일 등반대원 난투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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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트만두=AFP】에베레스트 산정을 정복한 일본등반대원들이 하필이면 세계의 지붕꼭대기에 올라가서 서로 격돌을 벌여 총감독 막쓰다(송전)씨의 앞니가 부러지는 추태를 부렸다.
이 사실은 뒤늦게 보고되었는데 오오쓰까(대총)대장과 총감독사이에 의견충돌로 서로 때리고 치고받기 시작하자 두 패로 나뉘어 편싸움이 벌어졌다고. 눈보라치는 산꼭대기에서 벌어진 난투극으로 부상자가 적지않았으나 카트만두에 내려온 대원들은 창피해서 쉬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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