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축구 제2일|일모·해병 2회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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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천=윤경헌·박정웅기자】대통령컵쟁탈 제18회 전국축구대회 2일째 경기가 4일하오 이곳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져 작년대회의 우승팀인 해병대가 기업은과 파란의 시소를 벌인끝에 4-2로 역전승했으며 제일모직은 외환은과 범전의 연장전끝에 0-0으로비겨 추첨승, 각각 2회전에 올랐다.
해병대는 전반을 투지없이 어물거리다가 34분 기은의 FW황남선에게 멋진 슛을 허용, 1-0으로 리드당하고 후반초에 와일드·차징으로 HB황호마저 퇴장, 불리한 형세에 놓였으나 8분만에 FW이회택이 단독 대쉬로 1점, 14분에는 FW최낙선이 득의의 슈팅으로 게임을 2-l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이 역전도 잠시. 16분만에 해병은 GK김학훈이 쉬운 코너·킥을 잡지못해 자살, 2-2가 됐다가 다시 스피드와 투지를 발휘, FW조중연이 34분과 42분에 2개의 골을 얻어 4-2로 게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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