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객선 침몰…30여명 사망·170명 실종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필리핀 여객선 침몰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필리핀 세부섬 앞바다에서 대형 여객선 1척이 침몰해 30여명이 숨지고 170여명이 실종됐다. 이중 한국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6일 밤 필리핀 여객선 ‘토머스 아퀴나스’호가 승객과 승무원 800여명을 태우고 운항하다 대형 화물선과 부딪혀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탑승자 가운데 600여 명이 구조됐고,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아직 170여 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에 비가 내리면서 파도가 높게 일어 17일 저녁부터는 실종자의 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필리핀 여객선 침몰에 네티즌들은 “필리핀 여객선 침몰, 세부섬이면 한국인들도 많이 가는 관광지 아닌가요? 두려워지네요”, “필리핀 여객선 침몰, 구조 작업이 속히 이뤄지길”, “필리핀 여객선 침몰, 유가족들에겐 날벼락 같은 사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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