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데이트에 컴퓨터 갈비·등심살등 더얻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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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AP동화】「컴퓨터」가 마침내 가축의「데이트」에 등장했다. 아마도 암소와 숫소의 이상적인 결합은「컴퓨터」라야되는 모양.
그래야만 살이 많은 새끼를 낳는다고.
「노드다코다」주에 있는「매터슨·랜든」라는 큰 축우사육회사 부사장인「조지·류믈런드」씨는 고기가 많고 기름기가 적은 소일수록 최고의 값이 나간다면서 이러한「컴퓨터·데이트」의 후예가 퍼지려면 5년내지 10년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새로 생산되는 쇠고기가 살코기 쪽이 더 많을 것이므로 그 소는 고기값의 급등을 막을 수 있을 것 이라면서「컴퓨터」소에서는 더 많은 갈비 살, 등심 살, 허리 살 얻을 수 있겠지만 그 대신 양지머리는 적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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