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군 사앙촌 탈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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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앙(캄보디아)20일AP동화】캄보디아 지상군은 20일 공군의 T28기의 지원을 받으며 베트콩을 격퇴, 프놈펜에서 30㎞떨어진 사앙촌락을 탈환했다. 베트콩은 박격포와 50㎜ 기관총으로 완강히 저항했으나 T-28기의 기총사격에 견디지 못해 진지를 버리고 도주했다.
【프놈펜20일AFP급전합동】캄보디아 신정부군의 4개 대대와 최신형 중공제 B-40 로키트포로 무장한 베트콩의 대부대가 20일 수도 프놈펜에서 불과 30㎞ 떨어진 사앙읍을 사이에 놓고 캄보디아 사태변동이후 최대의 격전을 벌였다.

<캄에 최후통첩>월, 거류민학살에
【사이공20일로이터동화】월남하원은 20일 월남정부와 캄보디아 신정부에 월남인 학살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내는 한편 세계각국과 모든 국제기구가 캄보디아 신정권에 개입, 월남인의 생명을 보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하원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안의 60만 월남인에 대한 야만적인 행동으로 빚어지는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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