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눈물, "가난했던 어린시절 한으로 남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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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

 
‘김광규 눈물’.

배우 김광규(46)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광규는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그동안의 인생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규의 어머니가 보낸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김광규의 어머니는 “내가 엄마 노릇을 못 했다. 형은 육성회비도 줘서 보냈는데 너에겐 육성회비를 못 줘 학교에서 쫓겨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학교 가라고 쫓아내고, 학교에서 쫓겨나면 또 쫓아내고… 미안하다 아들아”라고 말하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광규의 어머니가 “책값 주지도 않으면서 공부하라고만 하고 너에게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나는 너무 너한테 해준 게 없다. 엄마 미워해도 좋다”라며 용서를 구하자, 김광규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방위성금 50원 조차 내지 못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학교 가면 혼나니까 학교 못 가겠다고 하면 집에서 맞고 학교 가서도 맞고 하던 일들이 내 가슴 속에 한으로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규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유쾌한 아저씨인 줄만 알았는데 …김광규 눈물 보니 짠하네요”, “김광규 눈물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이제 잘 돼서 다행”, “김광규 눈물에 내가 다 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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