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서독 대사 교환 조건 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구아테말라 3일로이터급전동화】「구아데말라」정부는 3일 밤 납치된 「칼·폰·슈프래티」서독 대사의 석방을 위해 좌익「게릴라」단체인 반도군(FAR)에 70만「달러」와 정치범 25 명을 석방해 줄 것을 거부했다.
국방성의 한 관보는 FAR가 정치범 8명을 더 석방할 것과 70만「달러」를 현금으로 달라는 등 그들의 요구를 늘렸다고 말했다.
납치범들은 지난 31일 「수프레티」대사 석방 조건으로 정치범 l7명을 석방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