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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전세계의 군사비 미-소 양국이 70%차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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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8일UPI동양】국민총생산에 대한 비율에 있어서 일본보다 적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나라는 9개국밖에 없음이 최근 공개된 미 정부통계보고서에서 밝혔다.
일본의 경우 1967년도의 국방비는 국민총생산(GNP)의 0·9%로 되어있는데 일본보다 더 적은 비율의 국방비를 쓰는 나라들을 순서대로 든다면「코스타리카」「아이슬란드」「자메이카」「말리」「멕시코」「네팔」「파나마」「시에라리온」「트리니다드토바고」등이다.
세계에서 국민생산에 비해 가장 많은 국방비를 쓰고있는 나라들은 전부「아시아」에 집중해 있는데 월맹은 그들 GNP의 25%를, 라오스는 17·8%를 각각 국방비에 충당하고 있으며 중공은 GNP의 8·2%를 군비에 쓰고 있다.
전세계 각국은 1967년 한해동안 미화 총 1천8백10억달러를 군비로 사용했는데 그 중에서 미국은 7백50억달러를, 소련은 5백20억달러를 지출함으로써 두 나라가 총액의 70%인 1천2백70억달러를 사용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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