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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로 '정명훈 … ' 무대 오른 신창재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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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교보생명 신창재(60·사진 왼쪽) 회장이 고객 대상 행사에서 지휘자로 변신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9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교보생명 고객 초청 ‘정명훈과 친구들’ 실내악 콘서트에서 신 회장이 지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신 회장의 지휘는 그가 지휘봉을 잡는 순간까지 객석엔 비밀에 부쳐졌다. 이날 무대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피아노5중주 등을 선보인 세계 유명 연주자들에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졌고,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 교보생명 임직원 중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중창단은 정명훈씨의 지휘에 맞춰 ‘마이웨이’ 등을 열창했다. 관객들이 앙코르를 요청하자, 객석에 있던 신 회장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지휘봉을 잡은 신 회장의 깜짝 등장에 객석에선 박수가 터졌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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