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 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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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5개 특별 감사 반을 편성, 오는 20일부터 각급 학교와 각시·도 교육위 및 직할 기관에 대한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홍종철 문교부 장관은 11일 중·고 학급 인가권 등 48개 주요업무가 지방에 이양됨에 따라 지방 행정을 확인·지도하기 위해 문교부 전직원으로 구성되는 특별 감사 반을 편성, 학사·인사·행정·재정 및 시설 문제 등 2백개 항목의 점검표에 따라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번 특별 감사에서 행정실적이 나쁜 시·도 교육위나 직할기관 및 각급 학교장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번 감사에서 반공교육 실시 여부, 공무원 임용 시험의 공정처리 여부, 사고 공무원에 대한 인사조치 여부 및 각급 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지도·감독실적 등을 평가하며 특히 전국 대학교 감사에서는 청강생의 정원초과 여부, 추가입학 부정여부, 사립학교 법인의 예산과 재산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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