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적문제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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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3일AFP합동】소련과의 부가치·무력부 사용조약체결협상차 1일 재차「모스크바」에 온「에곤·바르」서독 국무상과「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외상은 3일 [스물렌스크]광장에 있는 소외무성에서 3시간동안 상호무력 사용포기협정을 체결키 위한 제2단계 예비 회담의 첫번째 회합을 가졌다.「바르」국무상은 이날 회담을 마친다음 기자들에게 협상분위기는 앞서 의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지극히『사무적』이면서도 퍽『홍미있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모스크바」의 서독「업저버」들은「그로미코」외상이 지난 2월하순 동독을 방문, 동독지도자들과 회담을 하고 돌아왔으며 동서 양독대표들이 수상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으로 들어간데 이어 열린 이날의 회합에서 동서독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르」국무상은 이 회담이 속개되기에 앞서「그로미코」외상이 동독지도자들과 어떤 문제를 토의했는지에『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이날의 회합에서는 전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문제에 관한 대화는 없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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