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여명에 학위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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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올해 대학 졸업생에 대한 학위 등록증 발급여부 심사 중간 집계결과 21일 현재 32개교에 대해 2백명의 학위등록증 발급을 보류했다. 전국 85개 4년제 대학정원 3만 4천명가운데 이날 현재 32개 대학이 졸업 정원 8천 2백 25명에 5천 9백 85명의 학위등록증 발급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5천 7백 85명을 발급하고, 2백 명을 보류했다.
학위 등록증 발급이 보류된 2백명은 대부분 전·편입 또는 재입학 한자로 원래 적이었던 학교의 원적이 확인되지 않은 자들이며 이들도 원적이 확인되어야 학위 등록증을 발급 받게 된다.
문교부 당국자는 나머지 몇 개 대학의 졸업 예정자 명단을 모두 제출 받았으나 학위 등록증 발급사무는 졸업식이 끝나는 월말까지 매듭짓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약 7.8백 명의 보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도 졸업생 가운데 학위 등록증발급이 보류된 자는 9백 90명이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재심사 결과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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