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가구]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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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밤 8시33분쯤 서울 성동구성수동1가14의 58대성가구 공예주식희사 (사장 이준구· 54) 아래층 포장부에서 불이나 3백50평 크기의 2층 [슬라브] 공장건물과 목재 3만6천5백 [사이]를 모두 불태우고 1시간30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퇴근하는 직원들이 포장부 사무실에 피워 두었던 톱밥난로가 과열, 옆에 있던 [페인튼 라카] 등 인화성이 강한 화학약품에 일화 되면서 번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불로 소방차 40여대와 1백50여명의 소방관이 출동했으나 가까운 곳에 소화전이 없는데다 거센 바람이 불어 불길은 공장건물 전부를 휩쓸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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