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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렌트냐, 소유냐 '이렇게 판단하라'

미주중앙

입력

지난 2011년에서 12년 사이 집을 렌트하는 사람들이 110만 명이 더 늘었다고 한다. APT의 공실률도 지난 2009년 10.6%에서 2013년 현재 7%정도로 매우 낮은 상태이다. 주택가격이 오르고 모기지 이자도 슬금슬금 올라가는 이때 과연 집을 사는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랜트가 더 유리한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집을 구입하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자긍심과 안정감을 주고 집 값 상승과 원금상환에 대한 Equity증가 그리고 이자에대한 세금공제 등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 반면에 재산세 보험 그리고 집이 고장났을때 고쳐야 하는 유지비용 HOA(condo일 경우)등이 경우에 따라서는 렌트하는 비용보다 더 많은 경우도 종종 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5년 이상 집을 소유할 계획이 없다면 집을 사지 않는것이 비용면에서 유리하다고 한다.

집을 사는것이 유리한지는 크게 두 가지 객관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Price-to-Rent Ratio로 알아보는 방법이다. 먼저 자신이 렌트를 살고있는 집과 같은 조건의 집을 찾는다. 그 다음 그 집의 현재 가격과 1년 치 렌트비용을 나누어 Ratio를 비교하는 방법이다.

수치가 20 이하라면 집을 사는 것이 좋고 그 이상이라면 렌트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현재 집 가격이 40만 불이고 자신이 같은 수준의 집에서 사는 렌트비가 월 2000불 이라면 Ratio는 16.67이 된다(400000/24000 = 16.67) 반 면에 집 가격은 40만 인데 렌트를 받는 평균이 매달 1500불 이라면 Ratio는 22.22가 된다(400000/18000= 22.22) 이 경우는 집을 사는 것 보다 렌트를 하는 편이 유리하다.

전국적인 Price-to-Rent Ratio는 14이다. 주택시장의 거품이 시작되기전 1990년 대에는 14에서 15사이였으나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일 때 P/R Ratio가 한때 20을 넘은적이 있었다.

두 번째 방법은 가정의 총 수입과 집 가격을 비교하는 방법이다. 1984년 부터 2000년까지 평균 주택 가격은 가구 수입의 2.8배 였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가족 연 수입의 3배 정도가 집 가격이라면 렌트보다 집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평균 가구 수입이 10만 불 이고 주택 평균가격이 30만 불 아래라면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1970년 대에는 평균 주택 가격이 평균 가구 수입의 2.3배 였다. 주택시장이 거품으로 덮여있던 시절에는 집 가격이 가구 수입의 4.2배까지 치 솟은적이 있었다.

더 간단히 말하면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현재 자기가 사려하는 지역의 집 가격이 자신과 가족이 버는 연 수입의 2.5배 이하라면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브라이언 주
인노프로 모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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