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시기에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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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부총재단은 동시지명을 추진하고 있는 김영삼, 김대중 두 의원과 20일 하오7시 회의를 갖고 대통령후보 지명을 5월로 늦추는 선에서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동시지명을 반대해 온 유진산, 정일형, 이재형, 조한백 네 부총재는 5월 지명대회를 절충안으로 내기로 했는데 두 김씨는 원칙적으로는 동시지명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필요하다면 5월전에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을 이번 전당대회에서 결의한다는 조건으로 이 절충안을 받아들일 것도 고려하고 있어 타결을 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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