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정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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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새해 연휴동안 폭력배·치기배·보안사범·교통사고·화재등 각종사건이 예년보다 줄어들어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새해를 맞이했음이 5일 경찰에 들어온 각종 사건의 집계에서 나타났다.
서울시경에 의하면 1일부터 4일까지 각종 범죄로 경찰의 신세를 진 사람은 모두 1천2백90명. 이 가운데 폭력배가 1천4명으로 으뜸을 차지했고 경찰에 걸러든 사람중 1백83명이 구속되고 2백44명이 불구속입건 6백11명이 즉결에 넘겨졌다.
이들 각종 사범을 보면 폭력배가 1천4명(구속 1백62명·불구속 2백43명·즉결 5백99명) 치기배 34명(구속 21명·불구속 1명·즉결 12명)도박등 보안풍속사범은 2백52명이었다.
또 서울시내 5개소에서 불이나 1명이 죽고 60여명의 이재민과 1천여만원에 가까운 피해를 냈다.
그런가하면 교통사고는 1백건을 돌파한 1백3건이 발생, 5명이 숨지고 75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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